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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대표이사 신현옥)가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SSG와의 홈경기에서 탄소 중립 협약 및 플랫폼 선포식을 개최했다.
KT는 이날 경기에 앞서 KT 그룹과 함께 KT 탄소 중립 플랫폼 KT위즈파크 시범사업 선포식을 열고 환경부, 경기도, 수원특례시, 신한카드, KT 그룹 간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제철 환경부 차관,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허구연 KBO 총재, 유태현 신한카드 플랫폼Biz그룹장, 송재호 KT 그룹 부사장과 신현옥 KT스포츠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해 기술, 행정적인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며 KT위즈파크 내 다회용기 사용 및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탄소 중립은 탄소를 배출하는 만큼 탄소를 흡수해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KT 야구단과 KT 그룹은 이번 선포식을 통해 향후에도 지속해서 탄소 중립을 실천할 예정이다.
유제철 환경부 차관은 “이번 시범사업은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플랫폼 구축에 앞장서는 KT 그룹과 수원 KT위즈파크의 일회용기를 다회용기로 대체하기 위한 수원시의 노력으로 만들어졌다”며 “KT 그룹과 수원시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시작된 다회용기 사용 실천 문화가 전국의 다양한 스포츠 경기장으로 확대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승리 기원 시구 및 시타는 KT위즈파크에 입점한 다회용기 사용 매장 점주 이용길 씨와 이준엽 씨가 맡았다.
한편 KT는 야구장을 찾은 관중 선착순 2000명에게 타이어뱅크에서 후원하는 에코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yeo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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